영어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그” 시험, 바로 토익인데요. 토익시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아보는 블로그 포스트를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토익은 미국 ETS의 주관하에 치르는 영어 능력 시험인데요, 흔히 알려진 토플과의 제일 큰 차이점이라면, 토플은 대학생활에서 쓰는 영어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고, 토익은 주로 실용적인 부분인 국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다루기 때문에 한국의 취업 준비생이나 구직자들의 제1순위 스펙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모든 영어시험 수험생들이 이 로고를 볼때마다 기뻐서 미쳐 날뛴다는 썰이…
실무영어라고는 하지만, 토플보다 난이도가 낮고, 비용이 훨씬 더 싸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선 역시 토플보다는 토익이 공신성과 효용성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외국기업이나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선 변별력이 떨어지고 검증이 안된다는 썰이 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지원하실 땐 영어 면접이나 원어민과 직접 대면해서 얘기하는 능력을 키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um…nice to meet you
물론 해외로 진출하실 경우 토익보다는 토플의 공신력을 더 신뢰하는 기업들이 많겠지만, 한국에서 취업을 하거나 대입 준비를 하시는 경우엔, 토익점수가 인정되는 곳이 4000개 이상 있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게 아닌, 인 사자들이 숫자로만 지원자들을 분별할 때 조금 더 앞에 있게 해줄 수 있는 (실제 영어실력이나 영어가 필요한 업무 처리능력이 아닌) 지표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선 그래도 토익 고득점 점수가 있다면, 불리하게 적용하진 않을 거 같네요.
2006년에 뉴토익이 도입되고 난이도가 대폭 상승했고, 그리고 2016년도에 또 한 번 개편을 통해 난이도엔 변화가 크진 않지만, 문항에 현실적인 부분들이 더 많이 추가가 되어서 한국 사교육 시장 특성상 공식이나 템플릿을 기계처럼 외우고 대입해서 푸는 방식으로 접근을 한 수험생분들에겐 조금 더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6년 재개편된 토익시험을 잠시 조금 더 들여다보자면, Part 3에선 3명 이상의 화자가 등장 하는 지문이 생겼고, 비공식적인 표현들 (줄임말, 축약형 표현 등등) 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또한 많은 변화를 겪은 Part 7에선, 복합 문단 지문이나 빈칸 채우기, 내지 토플 시험을 쳐보셨다면 많이 보셨을 지문안에 주어진 문장을 선택해서 넣는 문제들이 출제될 예정입니다. 문자 메시지나 SNS 대화문같이 현재의 업무환경을 반영하는 지문도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의 모든 영어 관련 공인시험 준비가 그렇듯이, 콘텐츠를 통한 요령 습득과 기출문제 풀이 및 단어 외우기로 승부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있다면 이 과정들을 패스하고, 기출문제만을 풀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는 토익 시험을 본 적이 없고 토플 시험 경험밖에 없지만, 주변에 있는 분들은 토익 유경험자가 많기 때문에, 관심이 안 생길 수가 없더라고요. 혹시라도 학습 콘텐츠를 선정하실 때 고민이 생기신다면 고민 말고 디비 쿨에서 강력 추천드리는 토익 교재 “매일매일 토익”으로 가볍게 시작해보시는 거 어떨까요?